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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의원, 사할린한인 강제징용 증거 자료 공개 러시아로부터 사할린문서기록보관소에 보관 중인 자료 넘겨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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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7,077회 작성일 17-04-1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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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의원, 사할린한인 강제징용 증거 자료 공개러시아로부터 사할린문서기록보관소에 보관 중인 자료 넘겨받아 

 

 

 

 
▲ 박선영 의원이 사할린문서기록보존소에서 사할린한인 강제징용 관련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박선영 의원실


일제 강점 하에서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되었던 우리 선조들의 규모와 동원과정, 근무처, 임금내역은 물론 두 차례 이상 있었던 사할린에서의 항일운동의 규모와 내용에 관한 기록이 수십 년 만에 공개되었다.

박선영 의원(자유선진당)은 13일, 사할린 문서기록보존소(GASO)가 보관중인 사할린 한인 관련 기록을 열람하고, 한인 자료를 스틸사진과 동영상으로 모두 촬영하였으며, 같은 자료의 사본도 제공받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달 30일 사할린 문서기록보존소를 방문하여 알렉산더 코스타노프(Alexander I. Kostanov)소장과 따띠아나 아나똘리예브나(Tatiana Anatolevna) 부소장, 올레그 나마코노브(Oleg L. Namakonov) 역사기록소장 등과 면담하고, 자료 공개를 간곡히 요청함에 따라 자료를 넘겨받을 수 있었다.

박선영 의원은 “먼지가 수북이 쌓인 자료를 하나씩 조사하다보니 70년 세월동안 통한의 시간을 보냈던 사할린 동포의 비극적 삶이 떠올라 가슴이 찢어질 듯했다”며, “거의 사장되다시피 잠들어 있던 자료들을 통해 이제라도 한일과거사가 올바르게 정립되고, 사할린 동포들의 한을 풀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 박 의원이 공개한  자료 일부, ⓒ박선영 의원실

또 “이렇게 귀중한 자료를 확보할 생각조차 하지 않은 정부의 무관심은 어떤 변명으로도 용서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질책하며, “하바롭스크 국립기록보존소,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역사기록보존소 등에 산재되어 있는 일본의 수많은 문서들도 하루 빨리 입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선영 의원은 “정부는 이제라도 하루 빨리 사망하신 분들의 유해발굴과 봉환작업을 위해 필수적인 사할린 이민국(OVIR)의 개인등록카드(일명 페레삐시)와 출생·사망등록소(ZAGS)가 보관하고 있는 사망신고서 등도 입수할 수 있도록 대(對) 러시아 외교에 박차를 가하여야 한다.”며, “한·러 수교 20주년을 맞은 올해야 말로 좋은 기회다”라고 역설했다.

이번 박 의원의 자료 공개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일본의 사할린 강제징용 한인들에 대한 배상과 보상 문제를 포함하여 잊혀진 사할린 한인에 대한 재평가와 사회적 관심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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