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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징용노동자상' 건립 위해 광복절까지 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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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4,154회 작성일 17-04-0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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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징용노동자상' 건립 위해 광복절까지 싸울 것


양대노총 3·1절 맞아 세우려 했지만 국토부 거부해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2017-04-06 12:48 송고 | 2017-04-06 13:19 최종수정
















6일 오전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노동자겨레하나 회원이 '강제징용노동자상' 모형과 함께 동상의 정식 건립을 요구하는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노동자겨레하나 제공) © News1

노동자단체들이 일제감정기 강제징용 문제를 상징하는 '강제징용노동자상'을 서울 시내에 설치하기 위한 릴레이 행동에 나선다.

'노동자겨레하나' 등 노동자단체들은 6일 오전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겨레하나는 이날부터 강제징용노동자상의 건립이 예정된 8월15일까지 매일 1인 시위 등의 선전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겨레하나는 한국정부가 강제징용노동자상 서울 건립을 보장하고, 조선인 강제동원 진실과 친일 잔재 청산을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 등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어 일본 정부에 대해 조선인을 강제 동원한 일본 기업이 배상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군함도 등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시설에 대해 강제동원 역사를 기록하는 등 과거사에 대한 미화를 중단하고 진실 규명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참석자들은 강제징용노동자상과 같은 크기의 모형을 세우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모형은 위안부 소녀상을 만든 김운영, 김서경 작가가 제작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올해 3·1절을 맞이해 용산역광장에 강제징용노동자상을 세우려 했지만 국토교통부가 부지 제공을 불허하면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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